이 블로그는 이제 막 일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이자
아기 개발자.. 의 이야기들을 써내려나갈 공간입니다..
- 잡담이 있을 수 있음.. 말이 많을 수 있음...


개인적인 기록 그리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미래의 나를 위해 써두는 성장 스토리...

이 글을 쓰는 지금은 2026년의 3월을 보내고 4월이 시작되는, 벚꽃이 만개하는 봄의 한 주이다.
요즘 바람이 선선해지고 날이 따뜻해져서 기분이 좋다. 함께 찾아오는 비염은 싫지만..
3월 동안 나는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앞으로의 길을 정하며 조금 머리 아픈 한 달을 보냈다.
그래도 그동안 우리 학원 홈페이지를 수정하거나 새롭게 만들어보기도 하며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까먹기 전에 조금 기록을 해보자면,..
홈페이지 만들기 - 워드프레스 다루기
첫번째로 원장님께서 원래 있던 홈페이지를 워드프레스로 옮겨보는 과제를 주셨다.
처음엔 감이 잡히지 않아 조금 헤메이기도 하고 이론적인 것부터 공부를 해볼까 고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씩 진행하다보니 이론적인 것보다는 현재 내가 적용을 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져
이후에는 워드프레스 코드를 만지며 AI에게 설명의 도움을 받아 코드에 익숙해지는데 중점을 두게되었다.
선생님이 강조하신 반응형을 수정하고, 제3자가 보기 좋도록 애니메이션 기능도 추가했다.
며칠이 안 걸려 해당 과제는 완성했고,
그 후에는 선생님이 원래 만들어두셨던 다른 홈페이지의 내용을 토대로 내가 직접 다 만드는 과제가 주어졌다.
옮기는 게 아닌 내가 직접 창작을 해서 만들어야하다보니 전보다 확실히 더 감이 안 잡히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초반에는 어떻게하면 좋을지 감이 안 잡혀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며 진행을 했다.
플러그인을 다운 받아 하는 방식이었는데, 원장쌤은 플러그인을 최대한 없이 하는 게 좋다고 하셨기에 피하려고 했지만
제미나이가 괜찮다며 나를 설득(?)했기에.. 그 설득에 넘어가... 플러그인 하나를 다운 받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그 플러그인의 이름이 기억은 안 나지만 코드를 사용하는 게 아닌 내가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이였다.
처음에는 코드로 짜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고 생각했지만, 하다보니 이게 오히려 손도 많이가고 반응형에도 좋지 않은 것 같아
다음 날, 전 날부터 하루종일 붙잡고 있던 것을 미련없이 지워버리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금 막막했지만 제미나이에게 요구하며 코드를 새롭게 짜고 HTML에 다 때려박으니 전에 쓰던 플러그인보다 훨씬 나았다.
이 과정에서 초반에는 완성이 되어가는 게 눈에 보여 그저 기분이 좋았기에 빠르게 진도를 나갔지만
조금 생각을 해보니 근본적으로 나에게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후부터는 내가 만든 것들을 조금이라도 기록하고 AI가 짜준 코드를 조금씩 분석하고 공부해보며 내가 직접 수정해보기도 했다.
반응형 때문에 수정의 수정을 거치다가 쓰러질 뻔한... 숨겨진 이야기도 있지만... 완성하고 나니 정말 뿌듯했다.
내가 봐도 너무 예쁘고 멋진 ㅋ.. 진짜로 이걸 쓸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원장님께서도 만족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이 맛에 개발하나 싶다.. 환연 뺨치는(?) 도파민 정도로 느껴짐.. 별 건 아니겠지만,,
오랜만에 컴퓨터를 만지고 코드를 다루니 이게 내 적성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능 공부만 하다가 오랜만에 집을 찾은 느낌이랄까.., 냥

다음!
노션 배우기
노션은 내가 전부터 개인적으로도 정말 배우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근데 마침 쌤께 말씀드리니 노션 관련한 강의를 사둔 게 있으니 배워보라고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내가 이 프로그램을 알게된 건 고1쯤,, 내가 할 일들을 예쁘고 편하게 정리하고
이것저것 기록할만 한 게 필요하다고 느껴져 한참 찾아볼 때가 있었다.
그때 알게되었던 게 노션이었는데 유튜브에도 찾아보고 인터넷을 뒤져보아도 모르겠고,,
템플릿을 파는 사람들 밖에 없었기에 금새 포기했다.
그 후.. 현재 내가 이걸 배운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뻤다.
2시간~3시간 정도 되는 강의였는데 아무래도 강의이다보니,, 조금 지루해서 강의는 빨리 넘기고
바로 만들고 배운 걸 적용해보는 것에 더 집중했다.
내가 전부터 생각해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게 막상 배우고 만들어보니 너무 쉽고 재미있었다.
노션에 대한 지식을 쌓고 적용을 시키면서 내가 원하는 기능을 만들어 낸다는 게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중간중간 강의와 맞지 않는 버전에 애를 먹어 짜증이 날 때도 있었지만 AI와 사투를 하며 해결했다.
추가로 탈리폼과 Make를 노션에 연동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배웠다.
탈리폼과 노션을 연동하는 것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는데 Make에서 조금 해맸던 것 같다.
Make는 아무래도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보니 연결할 것도 비교적 많고 복잡해서 감을 잡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그래도 매커니즘을 이해하니 전보다 쉽게 느껴져서 오래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후에 원장쌤께서 학원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어보라는 과제를 주셔서 하루 정도 틀을 만들고 다음 날 틀을 정리하며 완성했다.
생각보다 아주 단순하고 강의에서 배웠던 것만 잘 조합해서 쓰면 돼서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고 멋들어지게(..//) 쓸 수 있을지가 가장 고민이었던 것 같다.
이후에 이 노션 페이지를 다른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서도 작성했다.
쌤께 설명서를 보여드리며 한 번 만져보고 이해해보시라고 드리니 마음에 들어하셨다.
누군가 내가 만든 걸 좋아해주고 사용한다는 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이 드는 것 같다.
주말이 지나고 원장쌤께서 내가 만든 페이지와 설명서를 리뉴얼해서 보여주셨다.
그리고 해주신 말씀에 내 설명서는 개발자들을 위한 설명서 같고, 그냥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이런 걸 처음 해봐서 각 기능에 관한 설명을 세세히 적었는데,, 확실히 선생님이 새로 쓰신 설명서는 더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었다.
이런 것들에서 내가 아직 배울 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어쨌든 노션 ♡ 나
마지막!
이건 4월 1일에 했던 거..
노션과 Make 연동해 사용했던 자동화를 n8n에 구현하기
왜 n8n을 쓰냐면.. Make에는 비용 등등..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
n8n은 관련 강의가 없어 제미나이와 클로드에게 하나하나 물어보며 진행했다.
일단 첫번째 관건, n8n은 한국어 지원이 안 된다......
뭐... 기본적인 영어는 읽고 사용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글로 보는 거랑은 느낌이 다르다보니 처음에 조금 두려웠다.
그래도 나에겐 AI 친구들이 있으니까...
어쨌든 해야되는 일이니 회피 하지 않고 바로 시작했다.
연결해야되는 구글폼은 Make에서 쓰던 걸 그대로 가져왔고, 노션에는 새로운 DB를 만들어서 연동시키기로 했다.
아무래도 처음 해야되는 일은... n8n과 구글폼을 연결시키기
여기부터 막혔다. Make 같은 경우에는 구글폼이랑 원래도 사이가 좋아서(?)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맺어져있다.
하지만 n8n은 아님... 내가 하나하나 다 연결시켜줘야 됨... 구글폼, 구글시트랑 연동 안 되어있음.....
쉽게 말하자면
Make - 구글 시트 : 야우리연결하자-그래
n8n - 구글시트 : 나 너네랑이랑 연결하고 싶은데 접근 승인 좀 해쥬면 안 될까..? - 니 알아 연결해
이런 느낌임....... ㅋㅋ (안웃김)

뭘해야되냐면
구글클라우드콘솔에서프로젝트를만들고이름설정하고'api및서비스'에들어가서라이브러리를들어가서api사용허용을하고OAuth동의화면에서유저타입을외부로설정하고사용자인증정보에들어가서만들기를누르고클라이언트ID랑비번을얻어서애플리케이션유형을설정까지해줬으면앤팔앤으로돌아가서클라이언트아이디,비번을넣어주고URL도복사해서붙여넣어주고저장하고로그인을해야됨.
뭐 대충 내가 나 알아보기 위한 설명은 이렇게 필기해두었다. (물론 더 알아보기 쉽게 ㅎㅎ)
근데 이게 그냥 척척되면 내가 환장해서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 있지 않겠지.
중간에 콘솔에서 받은 URL을 복사해서 n8n에 넣어줬는데.... 로그인 창에서 계속 오류가 뜨는 게 아니겠나. (샤갈)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까 n8n 프로그램 터미널에 들어가서 URL을 바꿔줘야 된단다.....
지금 콘솔에서 준 URL이 공식주소가 아니라 가짜라는 거임..... 그래서 그걸 내가 공식 주소로 바꿔야된다고ㅠ (콘솔 개.)
해야지 뭐 어떡해.... 터미널은 내가 모르는 부분이라 원장쌤께 Help를 외치니 URL 못 바꾼다는 말씀을 하심....
그럼 난 어떠카라고, 어뜨콰라고, 우뜨카라고, 우뜨콰라거.........

쌤이 클로드한테 물어보면서 뭔가 해주시긴 했는데 변화는 없어서 터미널 켜는 법과 사용법을 간단히 배워서
내 클로드에게 물어보며 다시 시도했다.
사실 제미나이랑 클로드 둘 다 갈구면서 둘 다 같은 말을 하는지 시험하며 진행했다..
어쨌든 터미널에서 이것저것 코드 치면서 폴더 열고 초기화시키고 URL 고치는 것까지 해서 로그인까지 해냄...
내가 이걸 하는데 1시간을 넘게 썼다. 이...이.....이......... URL 하나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고 피눈물을 흘리고(아님)......
로그인 하나 하고 나니 다른 건 너무 쉽게 느껴져서 슥슥 진행했다.
이것도 알려줄까?
일단로그인까지완료됐으면Document랑Sheet에서노션이랑연결할구글시트데이터를선택하고TriggerOn설정해주기근데이제여기서데이터가안뜨면노션DB들어가서연결다시확인해주고다됐으면n8n에서플로우추가노션으로해주고DB에원하는데이터선택하고AddProperty에서노션이랑구글시트정보들각각대응시켜주고이것저것잘되는지확인후저장하면끝~
참 쉽죠? ^^;;.........
두 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완성에서 나오는 도파민에 힘든 걸 다 잊게됨,....
너무 짜릿하고 행복하고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이게 문제야 거의 마약이다 지금..
어쨌든 다 해내고 나니 옆에서 원장쌤도 시도해보고 계셨다.
이미 성공한 나는ㅋ 쌤 옆에서 즐겁게 쳐다봤지롱
할 때는 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고 그냥 다 던지고 깨고 삭제하고 싶었는데,,
완성하고 나서 되짚어보고 과정들을 다시 써내려가다보니 어떤 매커니즘인지 이해가 되고
내가 무슨 기능을 위해 여러가지 설정을 했는지 이해가 되었던 것 같다.
쌤이 Make vs n8n 물어보셨는데
나는 간단하게 사용한다면 Make 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n8n이 나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Make는 가장 큰 문제인 비용... 이외에도 여러 작은 문제... n8n은 조금 더 복잡한 문제....
이지만 오히려 n8n은 조금 다뤄보다보면 금방 터득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n8n을 더 사용해보고 싶다.
n8n 이 자식을 정복하는 그 날까지....
다음엔 좀 더 어려운 것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유독 긴 4월 1일 글,.
왜냐면,, 써야지 하다가 이제야 쓰기 시작해서 가장 최근의 기억이기 때문에,,,.....
앞으론 밀리지 않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기 개발자를 응원해주세요


고양이 목탁을 샀오용
히히 커여미
곰선생(원장쌤) 괴롭히기 짱짱템 ㅋ
킹받음의 끝판왕
스트레스 받을 때 잔소리 들을 때 일하기 싫을 때
똑똑똑 쳐주면 곰선생이 포기해요 ㅎㅅㅎ
아 하나 헷갈리실지 모르겠지만
원장님 = 곰선생입니다
TMI ㅋ
담주에 또 찾아올게요
bye.....
